민경화 야생화갤러리

민경화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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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

산작약, 참작약(작약의 이명),백작약, 백선,백미꽃 열매

홍천 분홍색 민백미꽃이 백미꽃이라는 설에 따라 열매를 확인하려고 한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백미꽃 열매는 아직 이르고
대신 주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백선 열매가 익어 가는 중이다

산작약이 사는 영월 숲에는 잎이 닮은 백선이 함께 살고 있다
'벼와 피'의 경우처럼
'호모 사피엔스'에서도 볼 수 있다 ^^

오월의 '프리 마돈나'를 손꼽으라면' 광릉요강꽃'이 으뜸이겠지만
그보다 나는 어렵게 만난 산작약을 꼽는다
그 산작약과 유사종 참작약 백작약, 잎이 닮은 백선을 모아 식별해 보았다

***산작약 참작약 백작약 백선***

산작약 Paeonia obovata Maxim. 멸종위기식물 2급
참작약 Paeonia lactiflora Pall var. trichocarpa Bunge 작약의 이명으로 처리
백작약 Paeonia japonica (Makino) Miyabe & Takeda
백선 Dictamnus dasycarpus Turcz.
최근 국.표.목. 목록에는 위 3종이 작약과에서 미나리아재비과로 바뀌고 참작약은 작약의 이명으로 처리되었다

꽃의 만개한 모습을 보기 위해 어두운 그 숲을 세 번이나 갔습니다.
세 번째 어두운 숲 속을 헤치고 들어서자마자
꽃동무와 저는 동시에 "아! “
잠시 말을 잃고 한동안 서 있었어요

진다홍 동그란 얼굴, 초록색 치마
그 부분만 햇살이 비쳐
조명을 받고 춤추는 발레리나 같았습니다.

개화시간이 짧아 활짝 핀 모습을 만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전설의 산작약
수줍은 듯 살짝 핀 꽃잎, 꼿꼿한 자태, 화려하면서 절제된 색의 조화
목이 길어 도도하고 우아해 보이는....
그런 모습이 더욱 애틋하고 귀하게 여겨집니다.

그날의 감동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산작약20100603영월
Paeonia obovata Maxim.
멸종위기식물 2급
미나리아재비과 작약속
여러해살이풀

산작약20100603영월
Paeonia obovata Maxim.
멸종위기식물 2급
미나리아재비과 작약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40-50cm 곧게 서고 전체에 흰색가루가 덮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3개씩 2회 갈라지며 소엽은 도란형이다
꽃은 5~6월 홍색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꽃받침조각은 3개이며 달걀모양
열매는 골돌 벌어지면 안쪽이 붉어지고 가장자리에 자라지 못한 적색종자와 익은 흑색종자가 달린다
자생지는 많이 알려져 있으나, 개체수는 매우 적다.
산작약은 깊은 산지에 일부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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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작약(작약의 이명으로 처리)20090522삼척
Paeonia obovata Maxim.
미나리아재비과 작약속
여러해살이풀

참작약(작약의 이명으로 처리)20100603영월
Paeonia obovata Maxim.
미나리아재비과 작약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80cm
잎은 우상으로 3출하며 소엽은 3개로 길게 갈라진다
꽃은 5~6월 백색 분홍색 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린다
자방색은 붉은색 연미색으로 잔털이 밀생한다
과실은 골돌이고 내봉선으로 터진다
백색꽃이 피는 참작약은 백작약과 비슷하나 줄기에 날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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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약20060514신불산
Paeonia japonica (Makino) Miyabe & Takeda
미나리아재비과 작약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화식물
높이 40-50cm 밑부분이 몇 개의 비늘같은 잎으로 싸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3개씩 2회 갈라지며 작은잎은 긴 타원형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뒷면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 흰색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3장 난형 녹색을 띤다
꽃잎은 5~7장 도란형으로 길이 3~4cm다
자방은 3~4개 과실은 골돌로 뒤로 젖혀진다 잎 뒷면에 털이 있는 점으로 구분한다

백작약20060514신불산
Paeonia japonica (Makino) Miyabe & Takeda
미나리아재비과 작약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화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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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20070520삼척
Dictamnus dasycarpus Turcz.
운향과 백선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90cm 원줄기는 곧추 자라며 줄기의 윗부분에 털이 퍼져 난다
잎은 어긋나기 2-4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홀수깃모양겹잎으로 엽축에 좁은 날개가 있다
꽃은 5-6월 꽃잎은 5개 연한 홍색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씨방은 5실이다
해발 800m 이하의 낮은 야산에서 양지바른 풀밭에 키가 낮은 잡목들과 더불어 생육한다
대량으로 인공증식하여 경제작물로 이용함으로써 개체수를 늘리고, 자생지외 보존을 실시한다
산작약, 참작약과 잎이 유사하여 꽃이 피기 전에는 식별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