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화 야생화갤러리

민경화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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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풍란

길게 늘어뜨린 꿀주머니(거, 꽃뿔)가 우아한 풍란입니다
풍란은 아름다움에 남획과 자생지 파괴로 인하여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며,
멸종위기식물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2014년 제주 어느 절 마당에 착생되어 자라는 풍란을 촬영했었는데
...야생이 아니라고 창고에 버려두었었어요
그때는 그랬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귀한 난초는 야생의 의미가 중요하지 않고 착생이 잘 되어 식구 수 늘려 살아가기 바랄 뿐입니다

풍란20140816제주도
Neofinetia falcata (Thunb.) Hu
멸종위기식물 1급
난초과 풍란속
여러해살이풀, 상록성 착생란
바람이 잘 통하는 상록수림 속에서 나무와 바위 겉에서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착생하는 난초이다
줄기 아래쪽에서 노끈 모양의 굵은 뿌리가 난다
줄기는 짧고 잎은 2줄로 나며, 아래쪽이 서로 포개지고, 넓은 선형, 앞면에 깊은 홈이 한 개 있고 V자형으로 구부러진다
꽃은 8월 아래쪽 잎겨드랑이에서 난 길이 3~10cm의 꽃줄기 끝에 3~5개가 모여 달리며, 흰색이고, 향기가 있다
꽃싸개잎은 피침형 길이 4~7mm다 꽃받침과 곁꽃잎은 선상 피침형 길이 1cm쯤이다
입술꽃잎은 길이 7~8mm, 뒤로 젖혀지고, 끝이 3갈래다. 꽃뿔은 밑으로 처지고, 조금 구부러지며, 길이 4cm쯤이다
열매는 수과, 원통형이며, 열매자루는 3~4cm, 9~10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에 자생하며 나도풍란에 비해서 잎은 길쭉하고 작으며, 꽃은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 아니므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