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과 벼룩이자리속 : 벼룩이자리
벼룩이울타리
석죽과 별꽃속 : 벼룩나물
석죽과 개벼룩속 : 개벼룩
물별과 물별속 : 물벼룩이자리
.......................................................................................................................................................................................
8월 8일~13일 5박 6일 4차 백두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새로 탐사한 소천지~ 차일봉 코스는 듣던 대로 꽃밭이었어요.
보고 싶던 산용담이 넓은 들판에 미색으로 반짝거리며 마치 토끼풀처럼 군락이었고,
옥계폭포 주변의 큰오이풀, 비로용담, 포태제비란, 애기사철란, 애기좁쌀풀, 물매화, 참시호, 두메양귀비,
두메냉이, 차일봉개미자리?, 호범꼬리, 둥근범꼬리, 구름범의귀, 염주황기, 발톱꿩의다리, 박쥐나물, 촛대승마, 각시투구꽃...등
군락의 모습으로 환상의 꽃밭이었습니다.
그러나 꽃에 취해 40분 거리 남겨두고 차일봉 천지에 오르지 못한 점이 내내 아쉽기만 합니다.
선봉령에서 물별이끼, 호광대수염, 털향유, 돌바늘꽃?, 자주황기, 삼잎방망이,
황성포 습지에서의 ?통발, 개잠자리란, 숫잔대, 넌출월귤. 애기황새풀?..
내두산의 만삼 군락, 머리푼 산종덩굴, 야생의 가시오갈피, 말털이슬, 쥐털이슬,
원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름을 찾아야 할 잔대류,
일송정 벼룩이울타리, 큰산좁쌀풀, 층층장구채?...
그 중에서 두번째 탐사일에 만난 유령란 군락과 개화 적기의 모습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둘쨋날부터 이미 100%달성으로 김이 샜다는 행복한 불평?을 하면서
시작한 백두 탐사는 200% 알찬 탐사이었습니다.
비록 꽃에 취해 생각대로 담지 못하고, 작품은 만들지 못했지만....
백두의 모습은 아련한 그림으로 가슴 한켠에 자리잡겠지요.
다음에 또 갈 기회가 되면 그 때는 가벼운 장비로 자유롭게 다니며.....마음으로 담아오고 싶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