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화 야생화갤러리

경화야
양갱에 올랐길래 초겨울에 저렇게 야리야리한 꽃이 피나....감탄했느데
깽깽이풀 이라?
나이 들수록 보라색이 자꾸 좋아지는 이유를 모르겠네.

요즘 피는 꽃은 당연히 아니고^^..지금 겨울인데??..흐흐
지난 4월에 핀 꽃이야.아주 귀한 식물이여서 저거 캐면 불법이구
아주 아주 약해서 찍는 동안에도,꽃잎이 떨어진단다.
그래서,더 아름답다는 느낌이 드는건?....극성스럽지 않아서.......???

햇볕에서 사는 깽깽이는 잎이 빠알개서 더 이쁘고
그늘에서 사는 깽깽이는 잎이 푸르고,꽃도 적어서 덜 이쁘다고 하는데
난 둘다 연보라색 꽃이 정말 이쁘더라.
이번에 새로운 자생지를 찾아서 더 기뻤구.......
내년에는 못 보던 야생화를 찾아 나서야할텐데
체력이 따라줄지........... 내 능력에서 벗어난지 한참이거든.^^

더 일찍 알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마찬가지였을꺼야.
...학교에서 왜 분류학을 안했을까...그 점은 후회스럽지만,그것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구
현재 내 생활이 감사하고,축복받은거겠지?......^^*

당신 전공이 뭐야?

식물홀몬생리...
선배가 Wisconsin에서 학위따고 40에 교수로 왔는데
샤프해 보이고,멋졌어.^^*
바로 그 방으로 가서 1호 제자가 됐지.
미래를 위해서는 한층 더 올라가 육종학이나 유전,미생물이 더 인기있는 분야였었거든.
실험조교는 유전을 하면서,논문은 식물홀몬생리....매우....재미없었어

윗글에서 '한 층 더 올라가...'는
우리는 일층에 실험실이 있었고
육종학은 삼층에 실험실이 있었어.
....두층 더 올라가가 맞는 말이네...*^^*

워낙 식물학을 한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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