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교실에서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 차이 점을 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열매나 뿌리를 채취 해부해 관찰하는 대신, 생태와 육안으로 간단히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많은 자료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진주바위솔을 만났습니다 ^^*
이곳은 논 옆이라 위험하지 않다고 알려주신 고마운 꽃친구께 감사드려요~~
매해 11월 초는 김장주간이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로 비상시국이어서 출사는 또 내년으로 연기했었어요
그러다, 최근 없어졌다는 정선바위솔 이야기에 개화기는 지났지만,
겨울을 나는 '동아'라도 보자고 찾은 그 곳엔 휼륭한? 진주바위솔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Ohba(1978)는 잎의 형태, 수술의 수, 분비선의 털의 유무, 화서의 형태로 Orostachys절과 Schoenlandia절로 구분하였으나
저는 바위솔속 10종, 난쟁이바위솔속 1종을 잎의 형태로 단순 식별하였습니다
11종의 사진은 2004년에서 올해 2020년...16년이 걸렸어요
사진을 볼 때마다 그 날의 감정, 내음까지 생각이 나는데요 공통점은 사진마다 설렘과 감사함과 기쁨이 가득했던 날이었습니다
촬영 장소는 촬영한 날이 이미 오래 전이라 가급적 적겠습니다
둥근바위솔20041011낙산사 Orostachys malacophylla (Pall.) Fisch.
돌나물과 바위솔속
해국을 보려고 검색했더니 낙산사에서 보았다는 글이 있어 찾은 그 곳에서 둥근바위솔이 더 눈에 띄었어요
지금 보면 참 솔직하고 검소한 사진입니다 ^^
둥근바위솔20081020안인진 Orostachys malacophylla (Pall.) Fisch.
돌나물과 바위솔속
산 위나 바닷가 바위 위에 나는 여러해살이풀
높이 10~30cm, 잎은 육질이고 타원형 장타원상 주걱형이다
꽃은 9~12월에 백색 꽃이 짧은 꽃대에 원주형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좀바위솔에 비해 잎 끝에 손톱 같은 부속물이 없고 꽃이 백색이다
이듬해에 줄기와 화경이 나오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으면 지상부는 마른다
좀바위솔20071013명성산 Orostachys minuta (Kom.) A.Berger
돌나물과 바위솔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8~10cm 전체가 엷은 홍자색이며 분백색을 띤다
잎은 끝이 뾰족하고 상부의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선단에 손톱같은 부속물이 있다
둥근바위솔에 비해 잎 끝에 손톱 같은 부속물이 있고 꽃은 홍자색이다
꽃색이 백색인 종은 흰좀바위솔이라고 한다
좀바위솔20071013명성산 Orostachys minuta (Kom.) A.Berger
돌나물과 바위솔속
좀바위솔20111013홍천 Orostachys minuta (Kom.) A.Berger
돌나물과 바위솔속
좀바위솔20111013홍천 Orostachys minuta (Kom.) A.Berger
돌나물과 바위솔속
좀바위솔20111013홍천 Orostachys minuta (Kom.) A.Berger
돌나물과 바위솔속
정선바위솔20081013정선 Orostachys chongsunensis Y.N.Lee
돌나물과 바위솔속
겨울눈으로 월동하는 다년초
줄기는 가지를 치지 않는다
꽃은 10월 한 개씩 달리고 꽃자루는 없다
잎은 둥근 모양이고 끝은 가시처럼 뾰족하고 연한 자주색 무늬가 있는 분녹색이다
포천바위솔20111019포천 Orostachys latiellipticus Y.N.Lee
돌나물과 바위솔속
겨울눈으로 활동한다
암벽 위에 나는 여러해살이풀
꽃은 10월 중순에 핀다
줄기는 가지를 치지 않는다
잎은 난형 끝이 가시 같고 분연녹색 바탕에 끝과 가장자리는 자주색이다
연화바위솔20111107제주도 Orostachys iwarenge (Makino) Hara
돌나물과 바위솔속
바닷가 절벽 바위 틈에 나는 여러해살이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후 고사한다
꽃은 10월 중순 꽃밥은 담황색이고 열매는 골돌이다
잎은 긴타원상 주걱형이고 끝이 뭉뚝하거나 둥글다
진주바위솔20201118진주 Orostachys margaritifolia Y.N.Lee
돌나물과 바위솔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5.5cm 줄기는 가지를 치지 않는다
잎은 로제트 모양으로 조밀하게 늘어서고, 꽃차례가 모두 성숙한 뒤에도 남아 있으며, 주걱 모양이고, 끝은 가시 모양이다
녹색바탕에 끝과 가장자리는 자주색이다
꽃은 1개씩 달리고,, 꽃대는 매우 짧고, 작은포는 피침형이다
겨울눈으로 월동하고, 경남 진주 지리산 산지의 암석 위에 난다
가지바위솔20111115삼척 Orostachys ramosus Y.N.Lee
돌나물과 바위솔속
바위솔속 식물 중에서 제일 늦은 11월 중순이 개화시기이다
바닷가 바위 위에 나고 겨울 눈으로 활동하는 다년초
잎은 위쪽이 넓은 주걱 모양 또는 긴 도란형이다
줄기는 밑둥에서 가지를 친다
난쟁이바위솔20080731덕유산 Meterostachys sikokiana (Makino) Nakai
돌나물과 난쟁이바위솔속
높이는 2~10cm로 깊은 산 바위에 붙어산다
꽃은 8∼9월에 피며 백색 바탕에 다소 붉은빛이 돌며 취산화서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장 타원형 꽃잎은 5개로 피침형이고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짧고 자방은 5개이다
남한에 서식하는 바위솔속 종에는 경생엽에 부속물이 있는 Appendiculate(부속물)아절, 부속물이 없는 Orostachys아절이 있다
＊Appendiculate아절 : 바위솔, 좀바위솔, 흰좀바위솔
＊Orostachys아절 : 연화바위솔, 둥근바위솔, 가지바위솔, 울릉연화바위솔, 정선바위솔
(Ohba(1985)에 의하면 북한에 서식하는 애기바위솔, 갈미바위솔, 모란바위솔 3종을 고유종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이영노(1998)는 좀바위솔에 비해 꽃에 흰빛이 도는 개체를 흰좀바위솔
울릉도에 서식하고 잎이 넓고 타원형인 것을 울릉연화바위솔
둥근바위솔과 유사하나 줄기가 가지 치지 않는 것을 포천바위솔
둥근바위솔과 유사하나 정선에서 채집된 잎 표면에 연자주색을 띠는 개체를 정선바위솔
잎은 주걱 모양이고 끝에 가시가 있으며 가장자리가 자주색을 띠는 개체를 진주바위솔로 신종 기재하였으나
Ohba(2003)는 위에 언급한 종들을 바위솔, 둥근바위솔, 연화바위솔, 좀바위솔의 동종 이명 처리하였다
***한국산 바위솔속에 속하는 종들의 동위효소 분석 결과
둥근바위솔, 연화바위솔 군과, 바위솔 좀바위솔 잎새바위솔 군으로 구분하는 분류체계를 지지하였다
최근 기재된 울릉연화바위솔과 진주바위솔은 독립된 분류군으로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
출처 : 2005, Korean J. Pl. Taxon. Vol. 35 No 4. 295-311
제목: * 진주바위솔 등 바위솔속 10종, 난쟁이바위솔속 1종
이름: 별꽃 * http://www.mkwhome.com
등록일: 2023-11-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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